화산재 속 번개!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일본 화산재 속 번개 번쩍!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번개화산 이미지

최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에서 연이은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상황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3분(현지 시각)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南岳) 정상 화구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분화로 인해 화산재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분석(화산 암석 조각)도 800~1,100m 거리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화산재는 남동쪽 방향으로 퍼졌나 가며, 이에 따라 주변 지역에는 화산재 낙하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 ‘화산 번개’ 포착

화산 분화 영상

이번 분화 장면이 담긴 영상에서는 용암이 솟아오르는 순간 화산 번개가 번쩍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화산 번개는 화산재 속 입자들이 마찰하면서 발생한 정전기가 번개를 형성하는 자연 현상입니다.이는 주로 강한 폭발을 동반한 화산에서 볼 수 있는 희귀한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추가 분화 발생

11일 오후 1시 32분에도 추가적인 분화가 일어나며 화산 활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분화에서는 화산재가 1,000m 높이까지 상승했으며, 역시 남동쪽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기상청은 12일 자정까지 화구 북동쪽 방향으로 화산재가 계속해서 번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화산 경계 수준 및 대책

현재 사쿠라지마 주변에는 분화 경계 3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화산 접근과 등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화산 경계는 총 5단계로 나뉘며, 최고 수준인 5단계가 되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집니다.

올해 들어 사쿠라지마의 폭발적 분화는 총 31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가고시마현 당국은 마스크 착용 및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화산 주변 3km 이내 지역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 사쿠라지마 화산의 특징

사쿠라지마는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해발 1,117m에 달하며, 가고시마시 중심부에서 약 4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1914년 대분화 당시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던 역사적인 화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사쿠라지마 화산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