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새로운 국면 맞이...국내 IT업계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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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 이후 AI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한 딥시크의 영향으로 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었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AI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엔비디아 회복세

딥시크 R1 공개 이후 AI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으나,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구글(알파벳): 2024년 AI 기술 개발을 위해 약 750억 달러(약 109조 원) 투자 예정.
●  메타: 600억~65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 발표.
●  엔비디아: 딥시크 충격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다시 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 회복.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기술 전환기에 과소 투자보다 과잉 투자가 낫다"며 장기적인 AI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     다.

 

국내 IT업계, AI 주도권 확보 움직임

국내 IT업계도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1. 네이버, AI 주권 확보 가속화

●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 7년 만에 이사회 복귀.
● 글로벌 AI 공세 속에서 네이버의 AI 전략 강화 가능성.

 

2. 카카오, 오픈AI와 협력

● 카카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발표.
●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AI 서비스 출시 기대.

 

3. 딥시크의 오픈소스 전략, 국내 업계에 기회 제공

●  기존 AI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 부담 감소 가능성.
●  스타트업도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을 통해 시장 진입 기회 확보.

 

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산업연구원 김양팽 연구위원은 "딥시크 사태는 한국 IT 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AI 모델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시대가 한층 가까워진 만큼, 국내 기업들도 신속한 대응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