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해킹 사건, 파산 위기? 29조 자산으로 극복 가능...

2025. 2. 24. 13:20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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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해킹 사건, 파산 위기? 29조 자산으로 극복 가능할까?

바이비트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약 5조7000억 원(40억 달러)에 달하는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비트가 파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복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 . 바이비트, 4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도난

이더리움 로고

벤 저우(Bybit CEO)는 이번 해킹으로 인해 약 40만1000개의 이더리움(ETH)이 탈취되었으며, 피해 규모는 약 15억 달러(약 2조10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대규모 출금 요청이 이어지며 40억 달러 규모의 뱅크런이 발생했습니다.

 

 

 2.  바이비트의 자산 현황, 파산 가능성은?

벤 저우 CEO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현재 약 200억 달러(약 29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이더리움 도난 15억 달러 + 뱅크런 40억 달러)을 합쳐도 총 55억 달러로,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뱅크런이 40억 달러에서 멈출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출 요구가 더욱 증가할 경우, 지급 불능(디폴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바이비트가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바이비트의 대응 조치


바이비트는 현재까지 58만 건 이상의 예금 인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출 요청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유동성 확보: 바이비트는 현재 2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 시 파트너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해킹 자금 회수: 전문가들을 긴급 투입해 탈취된 이더리움을 추적하고 있으며, 회수된 자금의 10%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보안 강화: 향후 유사한 해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4.  바이비트, 향후 전망은?

암호화폐 보유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한때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회사가 출금 요청을 감당하며 위기를 버티고 있지만, 향후 뱅크런 규모가 얼마나 확대될지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29조 원에 달하는 보유 자산과 빠른 대응 조치를 고려하면, 이번 해킹 사건이 바이비트의 파산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마무리>

암호화폐 시장은 해킹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도 개인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강화에 힘써야 합니다. 바이비트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해킹된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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